오랜만에 맛집포스팅!
늘 건강한 요리를 지향하지만
가끔씩 맛집투어도 해줘야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한 요리도 지속할 수 있죠?
집 가까운 곳에 마곡지구가 있어요.
회사들이 입주하면서
맛집도 많아지고
특이한 가게들도 정말 많아졌는데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괜찮은 집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 열고 닫기를 반복하더니
이제는 정말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얼마 전 밤마실 나갔다가
사람이 정말 많아져서
깜짝 놀랐죠.
동네자랑 그만하구요. ㅎㅎ
마곡발산 베이커리 브런치 맛집
베이글리스트 다녀온 이야기 할게요.
멀리서도 한눈에 띕니다.
붉은 벽돌집
테라스 천막이 쳐져있고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멀리나마 보여요.
BAGLELIST
베이글리스트
예쁘게 글씨가 쓰여있어요.
지금은 추워서 밖에서 못 먹겠지만
봄가을 주말아침에 밖에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마곡발산 베이커리 브런치 맛집
베이글리스트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 가운데 있구요.
지하철 역에서 내리시면 조금 걸어야 돼요.
건물에 주차는 가능하지만
주차할인이 되는지는
안 물어봤네요.
물어볼걸~~
가시기 전에 전화해서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찍은 메뉴판 한번 볼까요?
가격은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크림치즈는 카운터 옆 냉장고에서
고를 수 있는데요.
어니언 크림치즈, 대파갈릭 크림치즈 등등
특이하게도
청양고추 크림치즈가 있었어요.
가격은 3,300~3,900원 사이
이 외에도 많으니까
골라 드셔 보세요.
베이글리스트에서
우리 가족이 고른 메뉴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2잔 시켰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흑흑
첫 번째 사진이
업사이드다운 그릴 샌드위치예요.
받는 순간 왜 업사이드다운인지 알겠더라구요.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서 뒤집어서
둥근 면이 샌드위치 안쪽으로 가도록
만들었어요.
위에 녹인 치즈가 너무 맛있구요.
안에는 볶은 자색양파와
베이컨 등이 들어있는데
많은 종류가 들어있지 않음에도
조화가 좋아서 놀랬었어요.
두 번째 사진은
연어아보카도 샌드위치입니다.
자색양파가 아삭아삭 신선하구요.
연어도 매우 신선하다고 느껴서
전 이거 너무 맛났어요.
세 번째 사진에서 아래쪽에 있는 베이글이
연어아보카도 샌드위치인데요.
가운데 크림치즈가
살짝 발라져 있는 거 보이시죠?
밸런스가 정말 좋아요.
세 번째 사진이
마롱(밤) 베이글과 바질토마토베이글
이예요.
지금이 한참 제철로 밤이 나올 때라서
마롱(밤) 베이글 시켜봤어요.
밤 앙금이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구요.
썬드라이드 토마토가
잔뜩 들어간
바질토마토베이글도 좋았어요.
아들램이 시킨 게
허니자몽티인데요.
사실 별로 기대 안 했었어요.
그냥 티백에 우려서 나오겠거니..
했거든요.
티백이 담가져 있는 채로
나오지 않았구요.
너무 달지 않은 은은한 단맛과
(실제 꿀향이 느껴짐)
자몽향도 충분히 느껴졌어요.
굉장히 고급스럽다고 느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카노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 신 맛
2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요.
디카페인도 고를 수 있습니다.
커피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저희 가족은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절반정도 차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모든 테이블이 꽉 찼어요.
생각보다 안이 넓습니다.
사람들 얼굴이 나오는지라
테이블은 안 찍었습니다.
대략 30~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을 듯해요.
그럼에도 오전 10시쯤 자리가 꽉 차니까
10시 전에 오시거나
차라리 11시 넘어서 오시면
자리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11시쯤 나갔는데
자리가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가족단위도 있고
연인, 친구들과 온 MZ세대도 있었구요.
아주머니 모임도 있었습니다.
꽤 컸지만,
너무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마곡발산 베이커리 브런치 맛집
베이글리스트는
전에 포스팅했던
크루아상 148 대각선으로 위치해잇구요.
https://windyfree.tistory.com/22
아쉽게도 오늘 보니
크루아상148은 공사 중으로
더 이상 영업하지 않아요.
이름도 바꾸고 다른 베이커리로
바뀔 거 같더라구요.
요즘 마곡지구 안에
새로운 맛집들이 워낙 많이 생겨서
유명해졌어도
유지하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휴...
요즘 밖에 나가서 한번 외식하면
손이 후덜덜해요.
아무래도 값나가는 샌드위치를
2개나 시킨 게
가격이 꽤 나간 이유겠죠? ㅎㅎ
샐러드도 2종류 있는데
시킬까 하다가
총합계 가격이 꽤 나갈 것 같아서
제가 꾹 참았습니다.
(사실 저는 샐러드파~)
베이글도 커피도 차도
가격 대비 가치가
충분한 가게라고 느꼈구요.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강추할 수 있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체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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