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병원에 들렀다가 버스를 타러 자리를 옮기는데, 아주 예쁜 노란 간판이 보이는 거예요.
궁금해서 다가갔더니 크루아상 전문점이었습니다.
마곡동로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구요. 발산역 9번출구에서 걸어와도 되지만, 생각보다는 꽤 걸어야한다는 점~
가까이 가봅니다.
커피가격이 싸서 깜짝 놀랍니다. 더불어 차 가격도 싸요. 커피와 함께 먹고싶지만 아이와 함께 집으로 빨리 가야해서 아이 간식으로 크루아상만 사가지고 나오기로 합니다.
크루아상 외에 다른 빵은 팔지 않아요~
아.. 비쥬얼이 너무 이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리지널 크루아상 2,700원, 녹차가루가 뿌려진 크루아상 3,800원 요 2개만 2~3천원 가격대이구요. 나머지는 모두 4,000원 이상입니다. 대부분 생크림이 들어있고, 생과일이나 초코같은 토핑이 뿌려진 형태입니다.
오리지널 2,7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생과일이 들어있는 체리크루아상과 망고요거트크루아상을 선택했습니다. 망고요거트는 마지막 한개 남은 것을 제가 겟했네요.
계산할 때 종이봉투를 추가할지 물어보더라고요. 네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100원을 받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베이커리 룬은 안받았는데.. 씁.. 할 수 없죠.
https://windyfree.tistory.com/3?category=835082
집으로 가져와서 포장을 풀어봅니다.
다행히 종이봉투안에 크루아상이 망가지지 않고 곱게 잘 들어있었습니다.
너무 이쁘죠? 맛도 이쁠까요?
네!! 맛도 이쁩니다!!!!!!
체리 크루아상은 상상했던 그 맛이 맞아요. 부드러운 생크림에 체리 맛. 크루아상 빵 자체도 너무 달지않고 적당한 느낌이 듭니다. 식감도 적당, 단맛도 적당, 버터향도 적당.
망고요거트 크루아상은 와~.......
한입 무는 순간 망고향이 입안에 화악~ 퍼집니다. 요거트에서 망고향이 확 나요. 저는 망고에서 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요거트에서 나더라구요.
요거트라고 쓰여있긴 한데, 사실은 생크림 같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에서도 체리 크루아상의 생크림과 별반 차이가 안나죠? 먹을 때도 요거트 같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요거트를 발라놓았으면 빵이 단단하게 유지되지 못할 것 같긴 합니다.
크루아상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르실 만 하구요. 커피도 싸니까 안에서 함께 드셔보시는 것 추천합니다.(사실 제가 못해봐서 그런거예요.)
'리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곡 발산 베이커리 브런치 맛집 - 베이글리스트 (1) | 2023.11.19 |
---|---|
용산 태국음식점 - 태국 현지맛, 신용산 맛집 (0) | 2021.08.01 |
커피와 함께 크루아상 - 발산역 마곡 베이커리 룬 (0) | 2021.0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