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집을 아무리 따뜻하게 해놓아도
어쩔 수 없이 공기가 차서 그런지
따뜻한 커피나 차가 너무 금방 식는 게
늘 불만이었어요.
집에서 책 읽으면서
따뜻한 차 호호 불면서 마시면
그게 참 행복인데
책 읽는 도중 다 식은 차가 들어오면
갑자기 몰입도가 확 깨지더라구요.
그래서 또 검색을 해봤죠.
계속해서 차를 따뜻하게 마실 수 있게 해주는
기구가 뭐가 있을까...
그러던 와중에 차탕기라는 걸 찾아냈어요.
겨울에 집순이 필수품으로 정말 딱입니다!!
이 후기 역시 내돈내산이예요~~
저는 이걸로 녹차, 홍차, 애플시나몬티(직접 수제로) 등등등
정말 여러 차를 만들어먹어봤어요.
후기를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뱅쇼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녹차, 홍차는 100도씨 물로 너무 뜨겁게 끓이면
오히려 쓴 맛이 우러나온대요.
차는 80~85도일 때 가장 맛있다고 해요.
막입이지만 저 온도가 좋다고 해서
차를 마실 때는 늘 85도에 맞춰서 차를 끓인답니다.
확실히 쓴 맛은 없어져요.
싸구려 녹차가 고급진 녹차 맛으로 변신~
테팔차탕기는 40/50/60/70/80/85/90/100도로
무려 8가지 온도를 선택할 수 있구요.
각 온도를 최대 8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는
보온 기능도 있답니다.
저는 책 읽는 시간이 하루에 약 1~2시간 정도여서
2시간 정도로 보온시간을 맞춰놓고
차를 마신답니다.
100도씨까지 끓는 시간도 매우 짧아서
사실 컵라면 끓여먹을 때도
이거 정말 유용해요.
26도 물을
(물을 받아서 올려놓으면 LCD에 자동으로 온도측정됨)
받아서 100도까지 끓이는데 약 10분 정도
원하는 온도를 몇시간이고 맞춰놓을 수 있으니
한약같은거 다리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광고문구에도 달임하면 좋다고 쓰여있는데
저는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아기들 감기걸렸을 때
배숙같은거 만들 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저는 달임기능을 차를 우린 후
보온용도로 씁니다.
재질도 스테인레스와 유리로 되어있어서
환경호르몬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제가 차탕기 산 제일 큰 이유기도 해요.
사실 텀블러에 뜨거운/차가운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뚜껑은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이잖아요.
뚜껑 열어놓으면 금방 온도 내려가구요.
전원판의 왼쪽은 우림기능/달임기능
오른쪽은 온도조절/전원
이렇게 메뉴가 간단해요.
우림기능은 분 단위로 설정가능.
달임기능은 1~8시간으로 설정가능.
메뉴가 복잡하지 않고
그림으로 직관이 가능해서
어르신분들도 사용가능할 듯 싶어요.
저도 설명서 안보고 바로 동작시켰어요.
사실 차탕기 검색해보면
***트, ****워 등등
3~5만원대 값싼 차탕기도 많답니다.
그럼에도 불구라고
저는 배로 비싼 테팔차탕기를 선택했어요.
사진 상으로만 봐도
유리가 값싼 차탕기가 매우 불안정해보였고,
마감이 단단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뚜껑들도 유리뚜껑에 허술한 마감이었는데 반해
테팔차탕기는 스테인리스 뚜껑에 실리콘 마감입니다.
결정타는 후기들이었죠.
테팔이 아닌 다른 회사 차탕기들은
차를 따를 때 뚜껑이 잘 자꾸 떨어져서
위험하고 불편했다고 하구요.
(심지어 유리뚜껑이더라구요)
뜨거운 유리뚜껑이 떨어진다 생각하면 아찔하더라구요.
그냥 냄비뚜껑 붙어있듯 얹어져있었어요.
테팔 차탕기는 뚜껑이 단단히 붙어있어서
(맞물림이 잘 맞고, 실리콘이 있어서 그럴 듯)
저는 차를 따를 때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뚜껑 떼어내기 힘들고 그런거 전혀 없어요.
그리고 테팔아닌 타사 차탕기는 연마제가 많이 나온다니
잘 닦아서 사용하시길요.
테팔은 연마제가 그리 많이 안묻어났었거든요.
아래 타사 차탕기 구매후기 몇개 올려봅니다.
여러 다른 타사 차탕기들 구매후기 가지고 온 거구요.
사진을 첨부하면 어느 회사인지 티가 날 것 같아서..
글만 가지고 왔어요.
유리본체가 깨졌다는 평도 많아요.
테팔꺼는 떨어뜨려도 안깨질 것 같은...
(ㅋㅋ 과장이 심한가요?)
그런 유리라서 깨질 것 같다는 의심은 해본 적이 없네요.
위에 적진 않았지만 2달만에 고장났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가성비로 따지면 만족스럽다고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오래 쓸 물건이면
좀 비싸더라도 내구성 좋은 물건이 낫다고 생각해서
고민 끝에 테팔차탕기를 샀습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사서 1년동안 썼는데요.
정말 너무 잘쓰고 있구요.
집순이인 저한테는 쓸수록 맘에 드는
기특한 아이예요.
먹는 것은 바로 건강과 관련되기 때문에
조리도구와 같은 부엌용품은
좋은 걸로 사야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이왕이면 좋은 제품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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