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 몸에 참 좋죠?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쌀밥을 드실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대표적인 분들이 위장병 있으신 분들, 연세있으신 분들, 유소아들이죠.
저도 몇년 전엔 위염이 너무 심해서 생야채, 현미밥 못먹었어요.
몸에 좋은 거 알지만, 먹으면 너무 속이 아파서 먹지 못했죠.
아무튼 오늘은 소화력이 좀 약하신 분들과 어린이을 위한 현미밥짓기입니다.
일단 너무 위염이나 위궤양이 너무 심하신 분들은 병원치료 받으심이 맞고요.
아주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켜주시면 됩니다.
현미를 최소 8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오래 불리면 불릴수록 좋습니다.
저는 전날 밤 씻어서 물에 담궈두고 잡니다.
물에 담궈두면, 씨앗의 대표적 독성성분인 피틴산(혹은 피트산)이 물에 많이 녹아나와서 독성제거에도 좋아요.
밥하실 때 물은 꼭 새 물로 갈아서 밥하시기 바래요.
저는 원래 일반 밥솥을 이용하다가, 밥솥 코팅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스텐내솥인 인스턴트팟으로 밥솥을 바꾸었습니다.
일반 밥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잡곡모드가 아닌 "현미"모드를 선택하세요.
잡곡모드로 밥을 하시면 덜 익을 수 있습니다.
현미밥이 잘 된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현미의 겉껍질이 터져서 흰쌀이 삐져나온 모양이면 현미밥이 잘 익은 것입니다.
물에 충분히 불리지 않았거나, 시간을 짧게해서 밥을 하면 겉껍질이 터지지 않은 현미밥이 됩니다.
이런 현미밥 드시면, 속이 아플 수가 있어요.
주의할 점!!!
오랜시간 불린 현미는 이미 물을 충분히 머금은 상태이기 때문에,
밥하실 때 물을 너무 많이 하시면 진밥이 될 수 있어요.
물에 충분히 불린 상태라면, 일반 밥을 하실때와 똑같이 물을 맞춰서 취사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현미밥을 할 때보면 충분히 익히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현미밥은 맛없다 소화안된다 하지마시고, 잘 익혀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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