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니까
아무래도 국수를 많이 먹게 돼요.
콩국수, 메밀국수
...
오늘은 매콤하게
비빔국수가 먹고싶어졌어요.
다이어터 분들은
미역국수면에 비빔장을 넣어서 드시죠?
저도 비빔국수 먹을 때
미역국수로 많이 해 먹었는데
이번에는 물기가 많지 않은
그런 비빔국수가 먹고 싶더라고요.
미역국수는 물기가 좀 흥건한 것이
단점이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밀가루면을 먹을 수는 없고
또 검색을 해본 끝에
좋은 국수면을 찾았어요.
바로 요거!
보리국수입니다.
상품평을 읽어보니
쫄면과 면발이 비슷하다는
평이 많아서 매우 끌리더라고요.
보리는 탄수화물이니까
아무래도 열량이 적지는 않았지만,
밀가루가 없다고 생각하니
건강에는 좋을 것 같았어요.
사실 100g당 355kcal라서
살짝 놀랬어요.
낮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보리의 GI지수는 50입니다.
현미의 GI지수는 53이구요.
오히려 현미보다 낮은 편이에요.
현미국수 칼로리랑 별로 차이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보리국수가 더 낮아요.
백미의 GI지수는 84
빵의 GI지수는 90이 넘어요.
GI지수가 낮다는 것은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으로
칼로리를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오히려 살찌지 않아요.
드디어 요리를 해봅니다.
5~6분 정도 삶아주라고 하는데요.
저는 물을 끓고 나서
면을 넣고 12분 정도 계속 저어가면서
삶아줬어요.
젓지 않으면 눌어붙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끓어넘치기 때문에
중간에 찬물을 한 컵 씩 부어주면서
끓였는데요.
총 3컵 정도의 찬 물을 부었어요.
계속 저어주지 않았으면
아마 바닥에 국수면이 눌어붙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설명서에
5~6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전분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국물이 걸쭉해져서
온도가 쉽게 내려가진 않을 것 같아요.
불을 끄고 뜸을 들여도
면이 익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뜸 들이는 과정없이
12분 정도 끓인 후
바로 찬물에 부어줬어요.
성격이 급하거든요. ㅎㅎ
끓이고 보니
전분이 많아 나와서
찬물에 박박 문질러주고
많이 닦아야하더라구요.
오래 끓여서 흐물해지면
찬물에 씻는 과정에서
다 뚝뚝 끊어지겠죠?
현미국수/보리국수/메밀면
모두 너무 오래 삶으면
뚝뚝 끊어지고 흐물해져요.
밀가루면도 똑같아요.
국수는 면 삶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면이 끊어지지 않고
알맞게 잘~ 삶아졌더라구요.
밀가루면은 삶고나면
건면 상태일 때보다 면발이 꽤 두꺼워지는데
보리국수면은 삶아도
건면인 상태와 면발 굵기가 비슷했어요.
양념장은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해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때그때 맛이 달라요.
그때그때 레시피를 검색해서
만들기 때문에 ㅎㅎ
상품평에 나와있듯이
정말 쫄면같을까?
그게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요거 정말로 면이 탱글탱글 찰지구요.
솔직히 쫄면만큼은 아니지만
밀가루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쫄깃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밀가루보다 쫄깃합니다.
미역국수나 두부면이 싫증나거나
최대한 밀가루면에 가깝게
먹고 싶을 때는
보리국수 강력추천해요.
메밀면보다 향도 옅어서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 외 장점으로는
지퍼포장할 수 있어서
1인 가구도 부담없이
덜어먹을 수 있을 거예요.
500g 한봉 다 삶아서
저와 남편, 초딩아들까지
3명이서 적당히 잘 먹었답니다.
500g 한 봉지면
성인남자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여름이니까~
계속 맛있는 국수 찾아가지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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